[코스닥 시황] (27일) 외국인.개인 '쌍끌이'...이틀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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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이틀 연속 오르며 67선을 회복했다.
27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22포인트(3.40%) 오른 67.46을 기록했다.
벤처지수도 136.09로 4.33포인트 상승했다.
한경코스닥지수는 29.87로 0.98포인트 올랐다.
코스닥시장은 이날 오름세로 출발,상승폭을 넓혀갔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상승 소식에 힘입어 반도체주가 뛰어 오르자 매수세가 확산되는 양상이었다.
외국인들이 매수세를 강화한 것도 상승 탄력을 높였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5억원과 14억원어치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기관의 매물을 소화해냈다.
상승종목(5백41개)이 하락종목(65개)의 8배 이상에 달할 정도로 동반 상승세였던 탓에 테마나 종목별로 특징을 찾기 힘들었다.
다만 시가총액 1위 종목인 KTF의 오름세가 돋보였다.
외국인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6.0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도체 관련주 대부분이 상승대열에 합류했다.
구조조정을 재료로 크게 올랐다가 최근 극심한 조정을 거친 한올은 대량거래속에 상한가까지 올랐다.
실적호전주들도 상승탄력이 컸다.
영실업은 올해 상반기 지난해 전체보다 50% 가량 늘어난 1백3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중국에 ADSL을 수출키로 한 디지텔과 2·4분기 실적이 호전된 단암전자통신도 상승대열에 합류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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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선물 ]
현물시장 상승세에 힘입어 오름세로 마감했다.
최근 월물인 9월물은 전일대비 1.95포인트 오른 82.55로 마감했다.
거래는 조금 줄었다.
거래량은 전일보다 2백38계약 줄어든 3천6백13계약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은 14억원 감소한 2백97억원,미결제약정은 26계약 적은 1천계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