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 실적악화에 급락, 10일째 내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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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이 상반기 실적 악화에 올해 순이익 전망치를 낮추면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거래소에서 포항제철은 오전 11시 13분 현재8만3,500원으로 전날보다 5,000원, 5.65%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실적치 하향 조정 예상에 따라 개장초부터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실적 발표가 예상대로 낮은 수준으러 나오자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포철은 지난 11일부터 하락하기 시작, 16일 10만원이 붕괴됐으며 전날 9만원선마저 깨진 바 있다.
포철의 최근 하락은 전체적으로 철강경기 회복이 지연된다는 전망 속에서 △ 철강가격 하락세 지속 △ 동남아시아 덤핑경쟁으로 불거져 △ 실적악화 전망에 이르고 있다.
여기에 첨단기술주 악화가 전통부문으로 전이될 것이라는 우려감 속에 외국인들이 삼성전자나 SK텔레콤 등 첨단기술주의 낙폭 과대와 맞물려 종목 갈아타기에 나서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