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24일 "앞으로 적극적인 규제완화를 통해 시장가치와 주주가치를 중시하는 기업들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진 부총리는 이날 한국경제신문이 재정경제부와 대우증권의 후원을 받아 서울힐튼호텔에서 개최한 '주주중시경영 우수기업'시상식에 참석,"기업활동에 대해 어느 정도의 규율은 있어야겠지만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없애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기업의 주가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말이 나올 만큼 저평가돼있다"면서 "기업가치 평가기준이 매출등 외형은 물론 경영의 투명성이나 주주가치 존중 등으로 달라지고 있는데 한국경제신문이 이번에 '주주중시경영 우수기업'을 선정,지원한 것은 이런 변화를 선도했다는 점에서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건호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