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위원회는 파인디앤씨 우진세렉스 씨제이푸드시스템 등 3개사의 코스닥시장 등록을 승인하고 26일부터 주식 거래를 시작토록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코스닥시장 등록 종목은 6백8개사(뮤추얼펀드 22개사 제외)로 늘어났다. 첫날 거래때 적용되는 기준가는 파인디앤씨가 5천2백원(액면가 5백원),우진세렉스가 1만원(액면가 1천원),씨제이푸드시스템이 1만1천3백원(액면가 1천원)이다. 파인디앤씨는 백라이트유닛(BLU)의 램프보호용 형광조명 반사장치 등을 생산해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에 납품하고 있다. 주요주주는 홍성천 대표와 특수관계인(41.1%),한빛창투(2.6%),GEO-5호 벤처투자조합(2.8%) 등이다. 우진세렉스는 핸드폰과 노트북 등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제품 제작용 사출성형기를 생산해 국내 3천여개 중소 사출업체와 미국 이탈리아 등에 판매하고 있다. 김익환 대표 등 2명(38.6%)과 신한은행(8.7%) 한미은행(8.7%)이 주요주주다. 씨제이푸드시스템은 1988년 설립돼 '다시다'원료를 공급해 왔으며 지난해 8월 제일제당 FS사업부를 현물출자받아 단체급식을 시작했다. 제일제당 등 3명이 65.8%의 지분을 가진 최대주주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