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더스, 불황없는 콘돔 수요에 '즐거운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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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중 불황을 타지 않는 품목이 있을까'
콘돔은 그 중 하나가 될 것 같다.
콘돔을 만드는 유니더스(대표 김덕성)의 충북 괴산 공장은 밀려드는 주문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짐바브웨로부터 2천7백50만개의 콘돔 주문을 받았다.
이같이 수주해놓고 아직 선적하지 못한 콘돔만 6백만달러 어치에 이른다.
수주가 계속 늘어나자 지난 4월 다섯번째 콘돔성형기를 설치한 데 이어 오는 9월까지 월 1천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성형기를 한 대 더 설치키로 했다.
24시간 2교대로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지만 주문을 소화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지난 상반기에 94억원의 매출과 1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043)836-0025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