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중인 조양상선㈜은 오는 27일부터 아시아역내 항로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조양상선 관계자는 동남아해운의 선복(적재공간)을 빌려 BHX(방콕∼호치민), MKS(말레이시아∼한국) 항로에 대한 서비스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HX 항로는 27일 부산을 출발하는 '오스트레일리안 익스프레스(Australian Express)'호, MKS 항로는 30일 울산을 출발하는 '영 리버티(Young Liberty)'호를 시작으로 서비스가 각각 재개된다. 조양상선은 다음달 말 또는 9월 초부터 아시아역내 항로에 자체 선박을 투입한다는 계획하에 현재 선사들과 용선 협상을 벌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