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SBS 오후 9시15분)=영삼의 집에 놀러간 혜미는 영삼과 함께 오락게임을 한다. 혜미는 냉장고에서 물통을 꺼내 물을 마시려다가 실수로 물통을 놓쳐 깨뜨린다. 그때 노구가 나타나 혜미를 꾸짖고 집 밖으로 쫓아낸다. 다음날 혜미는 오락을 하기 위해 영삼의 집으로 찾아간다. 혜미를 본 노구는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다가 혜미가 준 곶감을 받아먹고 수그러드는데…. □PD수첩(MBC 오후 10시55분)='브레이크 없는 가정폭력'. 지난 5월 안산에서 결혼생활 내내 무자비한 구타에 시달려 왔던 정모씨가 결국 남편의 손에 죽었다. 머리채를 휘어잡고 5시간 동안 폭행을 계속한 남편은 단순 폭행치사로 기소돼 징역 15년을 구형받았다. 가정폭력특별법 시행 2년을 맞아 피해자와 가해자의 목소리를 통해 가정폭력의 문제를 점검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본다. □건강클리닉(EBS 오후 9시25분)='지방흡입술의 부작용'. 지방흡입술의 부작용에 대해 알아본다. 체중이 심하게 감소한 사람,건강이 좋지 못한 사람,조직의 탄력성과 수축력이 미약한 사람 등은 지방흡입술을 받지 않는 것이 좋다. 지방을 제거한 후 몸이 붓고 피부 탄력이 없어졌을 때는 특수거들을 2∼3주 정도 입는다. 나이가 들어 피부 탄력이 줄어든 경우에는 지방흡입과 지방절제술을 동시에 받아야 한다. □현장르포 제3지대(KBS1 오후 11시35분)='필봉농악 뉴욕에 가다'. 지난 6월30일 야외공연을 보기 위해 센트럴파크를 찾은 뉴요커들은 한국인들이 연주하는 꽹과리와 장구 소리에 어깨춤을 추며 함께 어울렸다. 이 공연을 이끈 사람들은 한국에서 온 필봉풍물패와 뉴욕의 교포들. 이민생활을 통해 끊임없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해 왔던 뉴욕의 이민 3세들이 풍물을 통해 하나가 되는 과정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