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대박아이템 찾아라"..박운서 데이콤 부회장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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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을 찾아라'
박운서 데이콤 부회장이 최근 임원회의에서 미래를 가름할 주력 아이템을 발굴하라고 강력히 주문,데이콤 임원들이 신규사업을 포함한 '대박찾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박 부회장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구조조정은 다운사이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2년 정도 뒤에 다운사이징이 성공을 거두면 그 다음에는 업사이징을 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아야 데이콤의 미래를 열어젖힐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박 부회장은 지난 4월말 구조조정 방안을 확정,발표했으나 시장 일각에서 "몸집줄이기만 있고 정작 미래 비전은 제시하지 못했다"란 지적을 받아왔다.
박 부회장의 '대박주문'은 이런 상황을 방치할 수 없다는 위기의식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박 부회장은 "인프라나 데이터 서비스 사업은 기간망사업자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분야"라며 "ASP(응용소프트웨어임대업)나 솔루션사업 등에서 데이콤만이 최고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대박을 발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문하고 있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