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레저는 강원도 오대산과 정선으로 "여름 맛기행"을 떠난다. 2박3일동안 오대산의 월정사 상원사, 한국자생식물원, 정선의 아우라지와 화암8경 등을 찬찬히 둘러본다. 연곡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즐기고 정선 소금강계곡이나 오대천에서 물놀이도 해본다. 여행의 백미는 맛체험. 미식가들만이 찾는 이 지역의 "맛 있는 집"만을 골라 다니며 각각의 음식점에서 차려내는 토속음식을 맛보는 것. 성질이 차가워 여름별미로 인기 있는 메밀국수전골, 토종닭에 송이버섯을 넣어 끓인 보양식 송이토종닭, 향어에다 땀을 조절하는 황기, 인삼, 대추 등 10여 가지의 약재를 넣은 향어백숙과 국물맛이 시원한 황태북어탕 등을 먹어본다. 21.23.25.27.29.31일과 8월2.4.6.8.10.12.13.14.16.18일 37인승 우등고속버스를 이용해 출발한다. 오대산호텔에서 숙박한다. 1인당 어른 27만원, 어린이 19만원. 4인가족은 83만원. (02)792-2001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