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주가 회복 속도 빠를 것, 매수" - 동원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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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경제연구소는 KTF 주가가 지나 5월 이후 32%나 급락, 과매도 상태라며 중립에서 매수로 투자 의견을 상향 조정했다.
또한 지배적 사업자인 SK텔레콤과 비교해 비대칭 규제로부터 자유롭고 가입자수 증가로 하반기 수익성 향상이 예상된다고 이유를 덧붙였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규 편입 및 한통엠닷컴과의 합병에 따른 신규 상장주식 매도 부담에서 벗어난 점도 긍정적이라고 지적했다.
양종인 동원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KTF의 가입자수는 SK텔레콤의 88.9% 수준이며 가입자당 월평균 요금도 SK텔레콤의 85.3%에 달한다"며 "그러나 시가총액은 36.7%, 가입자당 기업가치는 53.3%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양 수석연구원은 "KTF는 SK텔레콤과 달리 비대칭 규제로부터 자유롭고 수급사정도 호전돼고 있어 주가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원경제연구소는 KTF의 향후 6개월간 목표 주가를 4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또한 세계 통신주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없어지면 목표 주가를 높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TF는 16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지난 주말보다 900원, 2.72% 오른 3만4,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