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3일 수원사업장에서 시장지향기업 전략 대회를 갖고 고객우선, 시장지향 경영을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는 마케팅 역량 제고, 시장지향 프로세스 정립, 시장지향 조직문화 정착 등을 통해 세계 1군의 브랜드와 수익성을 낼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마케팅위원회와 회의체를 설치하고 전사 스텝에 T/F 팀을 구성해 회사 전체의 활동과 추진 내용을 전략적으로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먼저 마케팅 역량 제고를 위해 고객관계를 강화하고 영업인력에 대한 상품, 기술교육 강화, 마케팅 핵심인력 조기확보 등에 주력키로 했다. 또 시장지향 프로세스 정립을 위해 제품과 시장의 개발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회사내 모든 프로세스를 시장 중심적으로 재정립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장지향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마인드를 새롭게 구축하고 시장과 고객을 지향하는 조직을 만들고 새로운 평가시스템을 도입해 나갈 예정이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