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경찰서는 12일 지난달 서울대병원파업을 주도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보건의료노조 서울대병원 노조지부장 최모(35.여)씨 등 노조간부 3명과 이들을 숨겨준 노조원 손모(40.여)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노조간부들은 지난달 12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직권중재에 회부해 노동쟁의에 돌입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다음날부터 13일간 불법파업을 주도한 혐의다. 경찰은 최씨 등에 대해서는 불법파업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한 뒤 업무방해 혐의로, 손씨에 대해서는 범인은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honeyb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