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540대 급락, 코스닥 67대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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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지수가 540대로 뚝 떨어지며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도 67대까지 밀리며 급락하고 있다.
간밤 나스닥지수 2,000선이 3주만에 붕괴되는 등 뉴욕증시의 하락 압력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옵션만기일 하루를 앞두고 4,400억원 매수차익거래잔고 중 상당 부분이 매물화 될 것이라는 관측도 매수 손길을 붙들고 있다.
11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4분 현재 전날보다 9.39 포인트, 1.68% 급락한 549.21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67.95로 전날보다 2.72 포인트, 3.85% 떨어졌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매도 공세를 받으며 3% 가까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 한국통신, 한국전력, 포항제철 등 시가총액 상위 20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락종목이 657개로 상승종목 80개를 압도하고 있다.
증권과 투신을 앞세운 기관만 순매수를 보이고 있을 뿐 개인, 외국인이 매도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