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호 전 국방부 장관과의 스캔들 등으로 화제를 뿌렸던 재미교포 무기중개 로비스트 린다김이 자서전을 출간한다.


'코코펠리는 쓸쓸하다'라는 제목으로 13일 서울문화사에서 출간될 자서전에는 백두사업 당시 정·관계 인사와의 관계,국제 로비스트로서의 성장과정 등이 담겨있다.


특히 재벌2세와의 첫사랑을 비롯 연예계 데뷔,다이애나 빈과의 인연,백두사업과 부적절한 관계등에 대해 비교적 상세하게 밝혔다.


자서전에서 린다김은 여고2학년때 만난 재벌2세 유부남과 깊은 관계에 빠져 살림을 차렸다고 회고했다.


또 3년동안의 동거를 끝낸 뒤에도 남자는 계속 재정적으로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우연히 화장품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그는 '김아라'라는 예명으로 음반을 발표,가수로 나서기도 했다.


당시 프라자호텔에서 박종규 경호실장과 이후락 비서실장을 만났다는 사실도 털어놨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