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라톤의 거목 정봉수 코오롱 감독이 5일 오후 11시께 서울 중앙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5세. 정 감독은 황영조, 이봉주 등 한국마라톤을 대표해 온 선수들을 지도하며 한국 마라톤의 대부로 추앙받았지만 최근 몇 년간 지병으로 고생해왔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