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신세기통신(대표 김대기.金大起)은 일본의 무선통신망 관리전문업체인 KCCS(사장 나오유키 모리타)사와 100만달러 규모의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기술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신세기통신은 오는 16일부터 6개월간 CDMA 최적화 기술인력 3명을 일본 현지에 파견, 최적화 작업을 직접 수행하고 최적화기술 컨설팅을 제공하게 되며 국내에서 2주동안 8회에 걸쳐 KCCS기술인력 24명에게 전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SK신세기통신은 "이번 계약은 우리나라 CDMA기술을 통신선진국인 일본에 수출하는 첫번째 사례로, 우리나라의 CDMA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에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번 계약금액은 100만달러에 불과하지만 지난 5월 25일부터 약 열흘간 일본 현지에서 수행된 SK신세기통신의 최적화 기술검증 당시 KCCS측이 SK신세기통신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에 앞으로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SK신세기통신은 이번 CDMA기술의 일본수출을 계기로 세계 최고수준의 CDMA기술을 상품화, 해외진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