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지수선물, 연금 덕에 74대 상승 반전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민연금 자금투입에 따라 지수선물이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주가가 하락한 데다 최근 모멘텀 부족에 거래 부진이 이어진 탓에 오전부터 흘러나온 연금투입설에도 별다른 반응이 없다가 막판 외국인이 뒤늦게 들어오며 상승폭이 커졌다. 국민연금 투자전략팀 장길훈 부장은 이날 오전 한경닷컴의 자금투입 확인요구에 "아직 다 투입하지 않았으나 오후부터는 일부 들어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해 투입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실제 이날 국민연금은 SK투신운용, 마이다스자산운용에 각각 600억원, 유리자산운용에 800억원, 템플턴투신운용에 500억원, 델타투자자문에 400억원, 코스모투자자문에 300억원 등 6개 위탁운용사에 모두 3,200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4일 코스피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0.90포인트, 1.23% 오른 74.00으로 마감했다. 이날 국민연금 자금투입에 따라 운용사들이 오전 증권사에 계좌를 개설한 뒤 오후부터 운용에 들어가기 시작, 오후들어 먼저 선물시장에서 매수헤지에 따라 저점이 높아지면서 반응이 나타났다. 외국인 전매도가 크게 늘어나 72.25의 저점을 기록한 뒤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이 줄었고 뒤늦게 이 사실을 접한 외국인이 장후반 들어 매도규모를 줄이자 73을 회복한 뒤 장막판 순매수 규모를 키우면서 74까지 올랐다. 거래량도 나흘만에 10만주를 넘었고, 거래대금도 2조원대에서 3조7,000억원대로 늘었다. 미결제약정은 5만4,800계약으로 전날보다 무려 5,900계약이나 증가했다. 종합지수 역시 오전 11시경 590선이 무너진 뒤 오후 2시 10분경까지 590 밑에서 회복하지 못하다 국민연금 투입소식에 뒤늦게 낙폭을 줄인 뒤 상승 전환, 597대로 마감했다. 삼성전자, 포항제철, 한국전력 등 지수관련 대형주가 강보합세로 전환했고, 증권 은행 등 금융주가 콜금리인하설에 강세가 유지되면서 상승세가 굳어졌다. 시장베이시스는 콘탱고를 지속 유지해 프로그램 매수가 차익 460억원, 비차익 780억원을 합쳐 1,200억원이 넘었다. 매도는 700억원 수준이었다. 종가기준으로는 0.45를 기록, 매수차익 거래가 좀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선물시장 관계자는 "현재 수급상 6,000억원 규모면 작지 않은 규모"라면서 "자금투입을 할 경우에는 지수가 상승쪽으로 귀결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민연금 자금이 추가로 투입되지 않는다면 되밀릴 수도 있다"면서도 "그러나 수급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 종합지수 600선 돌파는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관계자는 "인위적인 수급보강에 따라 올랐고 몇천억씩을 며칠간 넣는 것도 아니어서 큰 움직임은 없을 것"이라며 "외국인 매수도 스펙성에 불과해 내일 오르면 매도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오를 종목만 찜"…순자산 1조 공모펀드 속속 등장

      공모펀드 시장 위축 속에서도 올해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한 주식형 공모펀드가 다수 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펀드들은 지수 상승에 따른 증가세를 넘어서는 자금 유입 흐름을 보이며 공모펀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액티브 운용 전략을 중심으로 코스피지수 상승 폭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한 공모펀드들도 나타났다.◇순자산 1조 공모펀드 다수 등장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 순자산 총액은 209조603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말 198조9817억원 대비 5.3% 불어난 규모로, 올해 주식시장 성과를 감안하면 저조한 증가세다. 그러나 공모펀드 시장 침체 속에서도 올해 두드러진 성과를 낸 상품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단일 공모펀드로는 쉽지 않은 1조원 돌파 상품이 속속 등장했다.26일 기준 올 들어 순자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주식형 공모펀드는 ‘KCGI코리아펀드’였다. 이 펀드의 연초 순자산은 2903억원이었지만 1년 만에 1조604억원으로 세 배 이상 불어났다. 증가율로는 265%(7701억원)에 달한다. 이달 29일까지 수익률은 79.9%다. 이 상품은 2013년 설정된 KCGI자산운용의 플래그십 펀드로, KCGI의 간판인 김홍석 주식운용본부장이 운용을 맡고 있다. 성장주를 중심으로 투자하되 가치주를 통해 리스크를 관리하는 펀드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까지 8년간 꾸준히 벤치마크 지수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기록한 전통이 개인투자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올해 가치투자형 공모펀드로도 자금이 몰렸다. 올초 2997억원이었던 ‘VIP한국형가치투자펀드’ 순자산은 1조373억원으로 증가하며 1조원을 넘어섰다. 올해 반도

    2. 2

      환율 급락에…美 대표지수 ETF 더 샀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면서 환차손 부담이 커졌지만, 서학개미는 오히려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대거 사들이고 있다. 환율 하락으로 ETF 가격이 낮아진 지금이 추가 매수 적기라는 판단에서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 상장된 미국 대표지수 ETF(환헤지형 제외)는 최근 1주일간(23~29일)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다. 운용 규모가 가장 큰 ‘TIGER 미국S&P500’은 2.7% 하락했고, 나스닥100지수를 따르는 ‘TIGER 미국나스닥100’과 ‘KODEX 미국나스닥100’도 각각 -2.69%, -2.81%의 수익률을 보였다. 이들 ETF의 수익률이 떨어진 것은 환율 하락에 따른 환차손 영향이 크다. 정부의 환율 안정책으로 원·달러 환율이 1480원대에서 1430원대로 떨어지면서 미국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둔 ETF의 원화 기준 가격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반면 같은 지수를 따르는 미국 상장 ETF인 SPY(S&P500), QQQ(나스닥100)는 같은 기간 1%대 수익을 냈다.개인투자자들은 이를 매수 기회로 인식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과 미국 증시가 결국 우상향할 것이라는 데 베팅한 것이다. 지난 1주일간 개인 순매수 1위는 ‘TIGER 미국S&P500’으로, 2723억원이 몰렸다. ‘KODEX 미국S&P500’(1374억원·3위), ‘KODEX 미국나스닥100’(825억원·6위), ‘TIGER 미국나스닥100’(736억원·7위) 등도 순매수액 상위권에 올랐다.지난 23일 정부가 환율 안정 대책을 발표한 이후 매수세가 더 강해졌다. ‘TIGER 미국S&P500’의 개인 순매수는 23일 178억원에서 24일 1003억원으로 급증했고, 이후에도 하루평균 770억원 안팎의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증권가에선 환율 안정 정책

    3. 3

      코스닥 새내기주 80% '실적 거품'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사 10개 중 8개꼴로 상장 당해 연도의 실적 추정치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실적 추정치는 기업 상장 때 공모가 산정의 기반이 되기 때문에 추정 실적과 실제 실적 간 괴리가 크면 투자자 피해로 직결될 수 있다.금융감독원은 최근 3년간(2022년 1월∼2024년 12월)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기업 중 추정 실적 기반으로 공모가를 산정한 105개 기업의 증권신고서 및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105개 중 기술성장특례 상장사가 93개(88.6%)로 가장 많았다. 보건·의료(40개·38.1%)와 정보기술(38개·36.2%)이 뒤를 이었다.이들이 기업공개(IPO) 신고서에 기재한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추정치를 상장 당해 연도 사업보고서 공시와 대조한 결과 모든 항목에서 미달한 회사는 83개로 전체의 79.1%를 차지했다. 일부 항목에서 추정치를 달성한 회사는 16개(15.2%)였고, 모두 달성한 회사는 6개(5.7%)에 그쳤다. 105개 중 공모가보다 상장일 종가가 더 낮게 형성된 경우는 31.4%였다. 3개 중 1개꼴로 공모가가 과대 산정된 셈이다.보통 주관사는 기업이 내놓은 추정 실적을 기초로 비슷한 회사의 주가수익비율(PER)을 적용하는 비교가치평가법 등으로 기업가치를 산출해 희망 공모가 범위를 제시한다. 이후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다.금감원은 “단기 추정이 과도하면 상장일 이후 매수한 투자자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추정의 합리성은 투자자 입장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금감원은 증권신고서 단계에서 추정 실적 실패 요인을 사전 점검할 수 있도록 체크리스트를 마련해 향후 심사 과정에서 참고하기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