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뉴욕증시에서 인터넷 관련주들은 인터넷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지난 2.4분기 실적이 악화 전망에 따라 하락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전장보다 2.5% 하락했으며 메릴린치 인터넷 지수도 1.2% 떨어진 채 거래가 끝났다. 특히 온라인 소트트웨어 및 서비스 업체가 많이 편입 되어있는 메릴린치 B2B지수는 장중 한때 무려 4% 하락했다가 결국 전장보다 0.2% 낮게 거래를 마쳤다. 전날 장마감 후 인터넷 소프트웨어업체인 체크포인트소프트, 인터넷 시큐리티시스템, 레셔널 소프트웨어, E피파니 등이 실적 악화 경고를 내놓았고 이날 오전에는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업체인 브로드비전과 B2B소프트웨어업체인 i2 테크놀러지가 실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따라 이날 인터넷 시큐리티 시스템의 주가는 전날보다 40.22%나 폭락했고 체크포인트소프트는 12.56% 하락했다. 이밖에 브로드비전은 18.05%, 래셔널 소프트웨어는 19.42%, E피파니는 10.66% 각각 떨어지는 등 실적악화 경고에 따른 대가를 혹독히 치러야했다. 반면 i2 테크놀러지는 1.87% 상승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