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는 동부제강으로부터 서울시 구로구 오류동 공장부지(2만5천1백73㎡)를 매입했으며 이 부지에 대규모 실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부지매입 가격은 8백76억7천만원이며 동부화재는 총 2천9백80억원을 들여 오는 2005년까지 실버타운을 완공할 예정이다. 첨단 설비를 갖춘 도심형 실버타운에는 2백30개 간호세대와 8백80개 일반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또 노인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스포츠 및 문화센터도 건립할 계획이라고 동부측은 설명했다. 한편 동부는 오류동 공장부지를 평당 감정가(3백71억원)보다 낮은 3백48만원에 구입했다. 회사측은 실버단지 조성 계획을 세워 당국의 인·허가를 받아 공사를 시작할 때까지 공장설비에 대한 시설점유비를 동부제강으로부터 받을 계획이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