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은 뜨거운 밤이 좋다. 이승철이 특유의 열정적인 라이브 무대로 토요일 여름밤을 달군다. 날짜는 30일.15년동안 그러했듯 토요일,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타이틀은 언제나처럼 "토요일 밤의 열기". 이번 공연은 이씨가 최근 발표한 19번째 앨범 "고백"을 기념한 콘서트.이씨에 따르면 "가수인생에 처음으로 앨범 발매에 맞춰 마련한 공연"이다. 새 앨범에 실린 "우리 영원토록""니가 흘러내려""빈터"로 출발해 리메이크곡 "안녕""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겨울바다"와 테크노 댄스풍으로 편곡한 "소녀시대""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오늘도 난"등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는 계획. 이와함께 이씨가 데뷔 초기에 몸담았던 그룹 "부활"의 기타리스트 김태원도 게스트로 출연해 히트곡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연주한다. 또 "고백"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섹시한 "캣 우먼"이 무대에 올라 뇌쇄적 자태로 분위기를 띄운다. 다음달말부터 8월초까지 유명 해수욕장을 돌며 야외 콘서트도 펼칠 예정이다. 공연시간은 오후 5시 8시.1588-7890.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