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브리지뉴스]이탈리아의 4월 소매실적이 1년전보다 2.2% 증가했다고 정부당국이 밝혔다. 성장을 주도한 것은 식품을 제외한 부문이었다. 시장전문가들은 4월 매출이 2.5%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4월 소매실적자료는 작년 12월부터 호조를 보여왔던 소매실적이 한풀 꺾였음을 시사한다. 작년 12월에 2.6%의 증가를 기록했던 소매매출이 금년 들어 첫 4개월 동안에는 2.3%로 증가세가 둔화했다. 가계지출의 약 45%를 점하는 소매매출에서 식품매출의 증가는 1.0%에 그쳤으나 식품을 제외한 부문은 2.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