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인하이후 외국인의 선물 매수에 힘입어종합주가지수가 4일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28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1.19포인트 오른 585.95로 출발한뒤 상승폭을 키워 오전 10시52분 현재 5.02포인트 상승한 589.72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도 현물에서 220억원을 순매도 3일연속 팔자에 나섰으나 선물에서2천700여계약의 매도 우위로 투자분위기를 호전시켰다. 개인은 93억원을 순매수, 3일째 매수우위를 지켰으나 기관은 11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사중에서는 삼성전자가 1.34% 올라 6일만에 상승세로 반전하며 지수상승을 지탱했고 포항제철과 한국통신, 한국전력도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SK텔레콤은 자사주매입에 나섰으나 외국인의 150억원이 넘는 매도로 소폭 떨어져 19만원선을 위협받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와 건설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보험업종이 실전호전을 업고 5%가 넘는 초강세를 나타냈다. 보험주는 리젠트화재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대한화제와 제일화재가 각각 9%와 7%대, 삼성화재.LG화재.현대해상.동양화재.신동아화재 등은 4∼5%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황성윤 증권거래소 시황팀장은 미국 금리인하는 이미 시장에 반영됐기때문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못했으며 외국인투자자들이 선물에서 대규모 매수에 나서면서 장분위기가 호전됐다고 말했다. 이종우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그동안 낙폭이 컸던데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지수가 올랐으나 미국의 금리인하효과가 기업실적과 경기호전으로 가시화될때까지는현재와같은 횡보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kim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