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라인, 전용회선망 운영팀 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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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제당 계열의 통신업체인 드림라인(대표 김일환·www.dreamline.co.kr)이 전용회선망 운영팀을 내달 1일 별도법인으로 떼낸다.
드림라인은 구조조정 차원에서 전용회선망 운영팀을 7월1일자로 분사시키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드림라인은 분사후에 일정 지분을 갖는 일반적인 분사형태와 달리 지분에 일절 참여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전용회선망 운영팀은 전용회선의 구축 운영 관리를 담당하는 부서로 1백50여명 가량이 근무중이다.
이에 따라 드림라인의 임직원수는 3백명 수준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드림라인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구조조정을 추진,7백여명이던 직원을 꾸준히 줄여오고 있다.
전용회선망 사업은 이 회사의 매출 8백24억원(2000년기준)가운데 6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분사로 드림라인은 전용회선망 기획 및 설계 인력만 갖게 되며 망운영은 외부로부터 아웃소싱하게 된다.
이에 대해 망운영팀 일부 직원은 지난해 상반기 대거 뽑아놓고 1년도 안돼 내보내는 것은 대기업으로서 무책임한 일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