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은 올 3.4분기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효진)은 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 3백43개를 대상으로 3.4분기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업경기전망지수(BSI)가 119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BSI가 100 이상이면 전분기보다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보는 업체가 악화될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많다는 것을 뜻한다. 산단공은 이같은 전망치가 내수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와 미국의 금리인하로 인한 미국경제의 회복 가능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따라 3.4분기 산업단지 가동률도 2.4분기 83.4%에 비해 1.8%포인트 높아진 85.2%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