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중동의 두바이에 상설 디지털 체험관 '디지털 어드벤처'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디지털 마케팅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중동 지역이 최근 오일 달러 증가로 크게 성장한데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디지털 제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중동 경제 및 유행의 중심지인 두바이에 전시관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전시관에는 PDP TV, GSM휴대폰, 24인치 TFT-LCD모니터, MP3플레이어, DVD플레이어 등 첨단 디지털 제품을 전시하고 디지털 영상, 디지털 음악, 디지털 홈, 디지털 모바일 등의 체험관을 마련해 직접 시연해 볼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관 개관과 함께 주변의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터키, 요르단 등에 디지털 코너와 디지털 샵 등을 확대해 중동지역에서 디지털 바람을 이끌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올 해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 지난 해보다 2억달러 늘어난 10억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