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를 개인 매수세가 흡수하며 지수선물이 보합권으로 접근하고 있다. 외국인은 현선물시장에서 대량 매도를 보이고 있으나 개인과 프로그램 매수가 합세하며 대립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미국 등 증시불안이 진행되면서 '추세는 없고 등락만 있는 장'이 진행되고 있다. 21일 코스피선물 9월물은 오후 2시 47분 현재 73.50으로 전날보다 0.05포인트 떨어진 수준으로 낙폭을 줄였다. 장중 고점은 73.95이며 저점은 72.70이다. 시장베이시스는 0.2 수준의 콘탱고를 지속, 프로그램 매수가 차익 730억원을 포함해 1,270억원이 유입되며 장을 받쳤다. 매도는 차익 120억원, 비차익 260억원 등 380억원 수준이다. 삼성증권의 윤용선 수석연구원은 "외국인 매도공세가 주춤하면서 반등시도가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있다"며 "미국 시장 등 방향이 잡힐 때까지 등락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