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실용성 겸비 장마용품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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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는 기상청의 예보가 나왔다.
대표적 장마용품인 우산과 우의는 물론 퀴퀴한 냄새를 없애고 습기확산을 막는 탈취제 방습제 등도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따라 대형 할인점들은 장마용품 코너를 별도로 마련,손님끌기에 나섰다.
일부 백화점은 투명 가방 등 이색 장마용품으로 고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장마철 필수품 우산·우의=패션성과 실용성을 감안한 상품들이 많이 나와 있다.
안쪽면이 겉면과 다른 색상으로 돼 있고 코팅처리를 해 빗물차단 기능이 우수한 '이중 코팅우산',우산 살대가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어져 보통 우산 무게의 절반밖에 안되고 녹이 슬지 않는 '초경량 3단 자동우산'등이 인기가 높다.
할인점 홈플러스매장에서는 니나리찌 베르사체 등 유명 브랜드 고급우산을 5천5백∼9천9백원에,비바람에 강한 장우산을 7천∼1만2천원에 판다.
우의는 미키 푸우 등 캐릭터가 있어 어린이들이 좋아한다.
홈플러스가 판매하는 디즈니 아동우의 가격은 9천8백원.
◇각종 항균제품=습기제거제 방충제 탈취제 방향제 등 다양한 상품이 나와 있다.
습기제거제로는 옥시의 '물먹는 하마'가 대표적인 상품이다.
이불장 등 좁은 공간에도 들어가는 슬림형 제품도 있다.
질병의 원인이 되는 곰팡이를 제거하는 상품도 장마철의 필수용품이다.
미도파백화점 생활용품매장에선 LG생활건강의 '119 세균제거제(3백g)'를 4천4백50원에 팔고 있다.
쌀벌레나 모기 등 벌레를 물리치는 살충제도 잘 나가고 있다.
애경산업의 '닥터쌀벌레'와 전자모기향인 '베이프 30일 리퀴드'가 인기있는 상품.
악취를 없애주는 탈취제와 좋은 냄새를 풍기는 방향제도 장마철에 잘 나간다.
들꽃이나 허브향을 내는 '터치후레쉬''향기톡톡'등의 제품을 마그넷에선 1천8백∼3천5백원에 살 수 있다.
◇장마철 자동차용품=장마비로 시야 확보가 어려울 때는 '옥시 레인 오케이'를 주행전에 뿌려주면 좋다.
앞유리와 백미러 등에 발라주면 진흙 벌레 등이 유리창에 달라붙는 걸 막아준다.
'옥시 김서림 오케이'는 차창 내부의 김서림을 방지한다.
◇이색상품=방수 모자는 고어텍스 소재로 만들어져 방수 기능이 있어 등산이나 낚시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스포츠의류매장에선 5만5천원에 판매한다.
투명고무 가방은 비를 맞아도 안에 있는 소지품이 젖지 않는다.
밝고 경쾌한 파랑 연두 등의 색상으로 돼 있어 기분이 우울한 장마철에 제격이다.
현대백화점 본점 판매가는 3만9천∼5만9천원.
강창동 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