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첸 공화국 제2 도시 구데르메스에서 19일 3건의 차량 폭탄 공격이 발생,2명이 숨지고 38명이 부상했다고 RTR TV가 보도했다. 이 방송은 체첸 검찰청의 한 관계자를 인용, 폭탄 폭발이 수도 그로즈니서 동쪽으로 30km 떨어진 구데르메스시의 검찰청, 경찰서, 법원 건물부근에서 각각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이번 사건으로 체첸 경찰 16명이 부상했다고 전하고 부상자 가운데 2명은 중태라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러시아 관리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겨냥한 체첸 반군의 공격 가능성에 대비, 대통령 경호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모스크바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