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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가사의한 진시황릉 '병마용갱' 조명..'부활하는 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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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4년3월,중국 서부의 진천지방 여산 자락의 서양촌. 극심한 가뭄 속에서 우물을 파던 마을 사람들의 삽질,괭이질에 땅속에 묻혀있던 항아리 한 개가 발견됐다. 조심조심 흙을 긁어내고 항아리가 완전히 형태를 드러내자 그것은 항아리가 아니라 머리 부분이 떨어져나간 도기인형이었다. 중국역사의 불가사의로 꼽히는 진시황릉 병마용갱은 이렇게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중국 작가 웨난이 쓴 "부활하는 군단1.2"(유소영 외 옮김.일빛.각권 1만2천8백원)은 진시황의 지하군단이 2천2백여년의 침묵을 깨고 역사의 무대에 복귀하는 전 과정을 재구성한 발굴 다큐멘터리다. 진시황릉에서 동쪽으로 1.5km쯤 떨어진 지하갱에서 8천여점의 병마용과 1백여량의 목제 전차,3만여점의 무기 등 대군단이 발굴되는 과정이 상세하게 재현돼있다. 특히 발굴과정과 발굴유물을 통해 진시황 당시 진나라의 문명과 문화의 진수를 새롭게 조명한 점이 돋보인다. 역사속의 진시황은 폭군으로만 인식돼왔다. 그러나 진시황은 춘추전국의 혼란시대에 종지부를 찍고 중국 최초의 천하통일을 이뤘을 뿐만 아니라 그가 단행한 각종 제도개혁과 경제.문화발전은 이후 중국문화의 원형으로 남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저자는 다양한 청동제 무기와 8천에 이르는 병마용의 배열을 통해 당시 중국군의 진법과 전술,전투,무기양식 등을 흥미롭게 풀어내고 진시황을 실용주의에 입각한 창조적 군주로 복권시킨다. 수십차례의 현장답사와 발굴관계자 및 학자들의 증언수집 등을 토대로 한 분석과 해설,칼라화보를 포함한 자료사진과 지도,병마용갱 구조도 등이 진시황릉 및 병마용을 입체적으로 바라보게 해준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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