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 자산 5천억 부족 .. 금감원 강력한 자구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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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유가증권 투자실패로 누적손실이 5천여억원에 이르는 신협중앙회(회장 박진우)와 경영개선계획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강력한 자구를 요구키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20일 "최근 실시한 신협중앙회에 대한 종합검사 결과 유가증권 투자 손실 등으로 순자산부족분이 4월말 현재 5천억원이 넘어서는 등 경영상태가 위험 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비업무용 부동산 매각 등을 통한 경영정상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오는 7월중 신협중앙회와 경영정상화에 관한 MOU를 맺고 분기별로 그 이행상황을 정기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또 이달말까지 임직원의 부실책임에 관한 조사를 마치고 내달초께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신협중앙회는 전국 1천2백94개 단위조합으로부터 총 4조8천5백억원 가량의 예탁금을 평균 8.4%의 확정금리를 보장하고 받아 운용했으나 지난 95년 이후 계속 투자손실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은 신협중앙회에 대해 △비업무용 부동산 매각 △예탁금리 인하 △자산운용 전문가 확충 등을 담은 경영개선계획안을 제출받아 그 이행상황을 체크한다는 방침이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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