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신탁운용은 20일 주식형 상품의 운용과 영업체계를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완전 선진국형으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조성상 대투운용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주식형 상품을 5개 유형으로 구분하고 유형별로 만기가 무한대인 '초대형 펀드'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5개 아트(ART)펀드 유형은 주식형을 대표하는 성장형펀드와 안정성장형, 코스닥형, 시스템형, 해외투자상품인 글로벌형펀드 등"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미국의 JP모건이 개발한 리스크 관리 기법도 도입한다"면서 "앞으로 침체되어 있는 간접투자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겠다"고 다짐했다. 조 사장은 "올 하반기 종합주가지수가 800선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9월 말까지 이들 5개 펀드의 매각 목표금액을 1조원으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