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능력을 갖춘 생산기술연구원 등 15개 공공 연구기관이 통합연구단을 결성, 중소 부품.소재기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기술개발 지원에 나선다. 산업자원부는 18일 오전 서울 반포동 메리어트호텔에서 생산기술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표준과학연구원 과학기술연구원 등의 공공연구기관이 공동 참여한 '부품.소재 통합연구단'이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고 발표했다. 통합연구단은 앞으로 부품.소재 전문기업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와 연구장비, 기술정보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연구단은 이를 위해 부품.소재분야 전문기업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거쳐 하반기 안에 △2백개 기업에 기술정보를 제공하고 △45개 기업에 고급 연구인력을 파견하며 △연구단 소속 연구기관이 보유한 핵심기술 10건을 부품.소재 전문기업에 이전할 계획이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