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서울에서 개최될 세계 최대규모의 게임대회 제1회 월드사이버게임즈(WCG)에 참가할 국가대표를 뽑기위한 온라인 예선전 참가접수가 16일 시작됐다. WCG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김한길.윤종용)는 WCG 공식홈페이지(www.worldcybergames.org)를 통해 이날부터 내달 15일까지 한달동안 일반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예선전 참가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예선전은 프로게이머 뿐 아니라 프로게임대회에 참가한 경력이 없는 아마추어 게이머도 참가신청이 가능하며 하프라이프 카운터스트라이크와 퀘이크3는 18세, 나머지 4개 종목은 15세 이상 신청자에 한해 접수한다. 온라인 예선전에 접수한 참가자는 오는 8월1일부터 9월10일까지 종목별로 온라인 예선전을 거쳐 서울, 부산, 광주에서 오프라인 예선전을 갖고 오는 10월 서울에서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을 치른다. WCG의 정식종목은 스타크래프트, 하프라이프 카운터스트라이크, 에이지오브엠파이어2, 퀘이크3, 피파2001, 언리얼토너먼트 등 6개 게임이다. 한편 WCG 조직위원회는 대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30일 밤 한양대에서 게이머들이 참가한 가운데 게임을 하면서 밤을 새는 `동거동락 무박 2일'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