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브리지뉴스] 미국의 실업보험금 신규신청이 지난주(9일로 마감) 12,000이 감소하여 428,000건을 기록했다고 미국 노동부가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중간치 425,000건을 약간 웃도는 것이다.
그러나 4주간 평균은 9,000이 증가하여 424,500을 기록했는데 이는 1992년 8월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6일(현지시간) 로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의 회의에서 첫 금리 인하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유로존에서 다시 고개든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일부 경제학자들은 미국과 유로존의 물가 상승 동인에는 차이가 있으나 미국처럼 리플레이션 압력의 위험을 과소평가하지 말 것을 경고하고 나섰다. 20개국 유로 지역의 5월 인플레이션 수치는 예상보다 높은 전년대비 2.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ECB가 우려해온 서비스 가격의 급등과 근원물가의 압력이 높아졌다. 최근 블룸버그 조사에서 경제학자의 약 3분의 1은 미국의 물가 상승이 유럽의 물가 상승을 이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처럼 인플레이션이 완고해질 경우 금리 인하 후의 후속 조치가 매우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미연준은 시장의 간절한 금리 인하 기대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예상을 넘자 통화 완화를 바로 제고한다고 천명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막대한 재정 부양책 영향이 크고, 유럽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에너지 위기가 인플레이션의 촉매제였으나 현재는 임금 상승을 기반으로 한 소비자 수요 증가 등 유럽의 인플레 요인도 미국을 따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ING의 거시 연구 글로벌 책임자인 카스텐 브르제스키는 “ECB는 미국에서 목격된 리플레이션 위험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무라의 경제학자인 안제이 슈체파니아크 는 예상보다 강한 유로존 국내총생산(GDP) 성장과 최저 실업률로 임금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소비자 주도의 회복 전망으로 기업이 제품 인상으로 소비자에게 비용을 전가하면서
DGB금융그룹이 5일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iM뱅크(전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및 사명 변경에 따른 ‘본점 간판 제막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엔 황병우 DGB금융 회장 겸 iM뱅크 행장(왼쪽 네 번째)과 홍준표 대구시장(다섯 번째), 김태오 전 DGB금융 회장(여덟 번째) 등이 참석했다.DGB금융그룹 제공
미국내 채용공고가 줄어든데 이어 신규 일자리 증가폭도 둔화돼 미국의 고용시장이 확실히 냉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미국의 민간급여처리회사 ADP가 발표한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5월에 152,0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늘어나 올해 일자리 증가폭이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날 미노동부가 발표한 5월 채용공고가 3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데이터에 이어 고용시장 냉각을 보여주는 또 다른 신호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경제학자들은 17만 5,000개의 증가를 예상했다. ADP 데이터는 통상 2일후 발표되는 정부의 공식 일자리 추정치를 그대로 반영하지는 않지만, 두 데이터는 주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 WSJ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금요일에 5월중 19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보고할 것으로 예상된다.전 날 노동부가 발표한 채용 공고가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고용도 둔화된 것으로 보여 연준이 올해 후반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좀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워치는 그러나 평균적으로 기업은 여전히 노동력 증가보다 더 빠르게 직원을 뽑고 있어 아직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