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14일 농가의 농업외 소득을 늘리기 위해 도시민의 여가를 농촌으로 유치하는 '그린투어리즘' 사업을 내년부터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이를 위해 내년에 그린투어리즘 시범마을로 27개 '녹색여가 체험마을'을 조성키로 했다. 또 도시민의 취향에 맞는 여가와 체험 프로그램 등 그린투어리즘을 추진할 농민에게 경영기법을 전수해줄 계획이다. 농림부는 녹색여가 및 체험마을 조성에 54억원을 지원하는 등 내년도 그린투어리즘 사업비로 1백35억원을 책정했다. 아울러 올 하반기에 그린투어리즘 추진주체인 지방자치단체 및 농촌마을과 수요자인 도시의 여러 단체들이 참여하는 도시농촌교류추진협의회를 발족해 그린투어리즘의 붐을 조성하기로 했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