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14일 LG인화원에서 구본무 회장을 비롯한국내외 임직원 1천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1년 LG스킬올림픽'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5일까지 계속되는 LG스킬올림픽은 1년동안 LG의 각 사업장에서 펼쳐진 '스킬활동'의 성공사례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로 스킬활동은 LG가 지난 92년부터 시작한 제품개발, 생산성, 마케팅 등 경영전반의 혁신활동을 말한다. 72개팀이 수상한 이날 LG스킬올림픽에서는 카자흐스탄법인의 국민브랜드 확립,중국의 CPT 생산 조기안정화, 인도의 사이버LG 인터넷마케팅 등 18개팀의 경영혁신사례가 발표됐다. LG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에서는 현지문화에 맞는 마케팅활동과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로 지난해 전년대비 960%의 경상이익 성장률을 기록했고 인도에서는 해외 전자업체중 최초로 인터넷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개설, 지난해 한해동안 1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LG는 카자흐스탄 국영방송국 사장 및 관계자들이 방한해 LG스킬올림픽을 취재하는 등 스킬올림픽에 대해 해외언론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