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자인단오.한장군놀이축제가 24~25일 이틀단 경북 경산시 자인면 계정숲 일원에서 열린다. 신라시대 왜구의 침입에 맞서 싸웠던 한장군의 넋을 기리기 위한 전통민속놀이 "한장군놀이"가 볼만한 축제다. 첫날인 24일에는 원효선사의 탄생을 기리는 다례봉행이 제석사에서 열리고, 계정숲에 있는 한장군놀이전수관에서는 어린이백일장, 전통혼례식, 민속장기대회 등이 벌어진다. 둘째날인 25일에는 계정숲에서 사물놀이, 창포머리감기, 고적대퍼레이드 등이 펼쳐진다. 이어 날뫼북춤 공연을 시작으로 한장군놀이의 하일라이트인 여원무(무형문화재 44호)를 경산여자전산고생 3백여명이 50여분간 시연한다. 시가지 일원에서는 한장군가장행렬이 펼쳐진다. 98년도 전국민속놀이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계정들소리를 시연하고, 경산삽살개(천연기념물 368호) 훈련장면도 보여 준다. 경산시청 새마을과 (053)810-6062 www.kyongsan.kyongbuk.kr. 한장군놀이보존회 (053)810-6604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