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개발업체 ㈜넥슨(대표 정상원)은 13일 국내 온라인게임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일본의 PC방을 대상으로 온라인게임을 유료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넥슨이 공급하는 온라인게임은 지난해부터 일본의 개인사용자를 대상으로 유료 서비스되고 있는 `바람의 나라', `일랜시아' 등이며 PC 한대당 1만엔(11만원)의 요금을 받을 계획이다. 현재 넥슨과 공급 계약을 체결한 일본의 PC방은 도쿄(東京)내 6곳이며 넥슨은 오는 9월까지 PC방을 통한 현지 매출이 매월 3천만엔(3억3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넥슨은 일본 온라인게임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99년 도쿄에 현지법인인 ㈜넥슨재팬을 설립하고 지금까지 온라인게임 5종을 개인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해 왔으며 현재 2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