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가 12일 대신생명이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을 불승인하고 이달말까지 새로운 경영개선계획안 제출토록 했다. 금감위 관계자는 "대신생명이 실현 불가능한 계획을 제출했다"며 "그러나 즉시 부실금융기관 결정 및 공개매각 절차 진행 등 조치를 취할 경우 공적자금 부담 최소화 및 대주주가 있는 금융기관은 대주주 책임하에 구조조정을 추진한다는 원칙에 맞지 않아 개선계획을 다시 제출토록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새로운 계획이 승인될 경우에는 분기별 이행실적 점검 등을 통해 자체 정상화를 유도하되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공개매각 등 방식으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