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기대 저가매수, 61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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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속에 종합지수 61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이 오랜만에 매수세에 동참한데 힘입어 80선을 회복했다.
뉴욕증시가 전날 기술주 실적악화로 이틀째 조정에 들어갔으나 구조조정 기대감이 경기회복 지연 우려감을 앞서는 분위기다.
프로그램매물이 140억원 가량으로 억제돼 지수관련주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12일 종합주가지수는 장중 610선을 회복한 뒤 오전 10시 16분 현재 609.43으로 전날보다 1.20포인트 올랐다. 개장과 함께 605까지 밀린 뒤 상승 반전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의 16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1.05포인트 올라 80.57을 가리켰다.
지수선물 6월물은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75.35로 0.25포인트 상승했다.
신영증권의 김인수 투자전략팀장은 "구조조정에 바탕한 중기적 안정국면이 예상되고 있어 지수가 600선 밑으로 내려갈 경우 저점 분할매수 전략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거래소 상승종목이 400개에 육박하며 하락종목을 앞섰다.
삼성전자가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했다.
한국통신공사와 한국전력이 개장초 약세에서 1%대의 오름세로 돌아섰다. SK텔레콤과 포항제철은 전날의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거래소에서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인 가운데 외국인이 140억원 가량 매도우위다.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5개중 LG텔레콤을 제외하고 모두 올라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전날 큰 폭의 조정을 보였던 새롬, 다음, 옥션, 엔씨소프트, 한컴 등이 3% 안팎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