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의 맞수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가 사이버공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오는 29일 코엑스몰 메가웹스테이션에서 열리는 '벤처경영 시뮬레이션 연고전'은 양 대학에서 30개팀이 참가,경영실력을 겨루는 사이버대전이다. 연대 벤처동아리가 주최하고 고대 벤처창업연구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팀당 3명씩 구성된 각 대학 대표들이 3시간동안 경영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대결을 펼쳐 우승자를 가린다. 애니미디어가 제작한 '벤처타이쿤'은 게이머가 벤처회사의 사장이 되어 사무실 임대,직원 채용,프로젝트 수행 등을 통해 실적을 쌓은 후 회사를 코스닥에까지 상장시키는 경영시뮬레이션게임이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