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PD수첩'(매주 화요일 오후 10시55분)이 12일 방송분에서 개그우먼 이영자의 지방흡입술 파문을 다룬다. 지난해 5월 방송활동을 잠시 중단한 그녀는 달리기와 식이요법만으로 20여㎏의 체중을 감량했다고 주장했다가 성형외과 의사가 지방흡입술 시술 사실을 폭로하자 지난 5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방흡입수술을 받기는 했으나 감량효과는 없었으며 부작용으로 고생만 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아직도 운동과 식이요법만으로 살을 뺄 수 있었다고 말한다. 제작진은 이영자의 담당성형외과 의사인 강남구 삼성동 K성형외과 K원장을 만나 왜 지방흡입술 시술 사실을 밝힐 수밖에 없었는지,수술의 효과가 없었다는 그녀의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취재했다. 이영자를 만나 현재의 심경도 들어본다. 길 덕 기자 duk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