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이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019망을 유선 사설 교환기처럼 사용할 수 있는 'b to b 그룹 서비스'를 11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일종의 지능망 가상사설망 서비스로 가입 고객에겐 ARS 기능이 탑재된 대표 번호가 부여된다. 외부 사람은 이 대표 번호를 통해 통화하고자 하는 상대방의 개인 휴대폰 뿐 아니라 내선전화로도 연결이 가능하다고 LG텔레콤은 밝혔다. 업무 시간별, 요일별, 특정 번호별 등 여러 통화형태에 따라 법인과 개인이 20개의 통화요금 분담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별도 이용료 없이 월 기본료 1만7,500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LG텔레콤은 7월부터는 발신자 이름표시, 위치정보 확인, 다수 발신 및 통화가 가능한 멀티콜 서비스 등을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