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들은주니퍼네트웍스의 실적 악화 경고로 인해 기술주들이 전반적인 약세를 보인 가운데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21.33포인트(3.06%) 하락한 675.70에 거래를 마쳤다. 메모리반도체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러지의 주가는 전날보다 1.53달러(3.41%)내린 43.32달러에 장을 마감했으며 인텔도 전날보다 0.47달러(1.51%) 떨어진 30.67달러에 끝났다. 인텔의 하락은 2.4분기 실적이 예상목표치를 밑돈데 따른 것이다. 한편 프루덴셜 증권 애널리스트 한스 모세스만은 반도체 부문의 투자등급을 '시장 수익률'에서 '시장 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했다. 모세스만이 투자등급을 올린 개별 종목 가운데 알테라와 래티스 세미컨덕터는각각 1.14달러와 98센트가 하락했으나 애트멜은 10센트가 올랐다. 래티스 세미컨덕터는 전날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밑도는 2.4분기 실적을 발표했었다. 반면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시즈는 82센트 올라 31.10달러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