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율 떨어진 은행 퇴출 바람직" ** 한국금융학회(회장 김태동)는 8일 서울 성균관대 6백주년 기념관에서 정기학술대회를 개최, 국내 금융산업 발전 방안을 개진했다. '금융개혁의 평가와 과제'를 주제로 한 이날 학술대회에는 박승록 한국경제연구원 기업연구센터소장과 이인실 한경연 금융·재정연구센터소장, 김양우 한국은행 정책기획국 정책분석팀장, 고성수 금융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주제발표자로 참석해 금융개혁의 향후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이날 주제발표에서 박승록.이인실 소장은 효율성 측면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은행은 P&A(자산부채이전) 방식으로 과감히 퇴출시키는 등의 적극적인 대안을, 김양우 팀장은 선제적인 통화정책을 각각 제시했다. 또 고성수 위원은 부실 금융자산의 신속한 정리를 위해 부동산 금융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인식.이방실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