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선보인 디지털 명함 애플리케이션(앱)이 국내 우수 모바일 앱으로 선정됐다. 잡코리아는 12일 디지털 명함 앱 '눜'(nooc)이 스마트앱어워드 2024에서 정보서비스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앱어워드는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고 아이어워즈위원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모바일 앱 시상식이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이 시상식은 국내 대표 인터넷 전문가 4000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이 공정한 심사를 거쳐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모바일 앱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눜은 NFC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명함을 손쉽게 공유할 수 있는 앱이다. 종이명함과 달리 개수 제한 없이 공유할 수 있고 명함 정보를 수정하는 것도 간편하다. 명함을 받을 상대방 스마트폰 뒷면에 접촉하면 1초 만에 명함 정보가 전달되는 구조다. 눜은 쉬운 명함 등록이 가능한 사용성을 갖춰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다양한 명함 형식을 고려한 간결한 형태의 화면 구성이 호평을 끌어냈다. 눜을 이용하면 목적에 맞는 정보로 구성된 여러 장의 명함을 상황별로 제시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직장인뿐 아니라 프리랜서나 N잡러 등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명함 정보엔 연락처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프로필 사진, 자기소개, 포트폴리오 등을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눜은 최근 1만6000여건에 이르는 누적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했다. 출시된 지 4개월 만에 일군 성과다. 홍정아 잡코리아 눜 사업 리드는 "2세대 디지털 명함 앱 시장을 선도하며 이번 수상 정보서비스분야 1위에 오른 눜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퍼스널 브랜딩
지난 10월 1억 달러 이상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기업은 19개로, 제약·바이오 분야 15개, 헬스테크 분야 2개, 의료기기 분야 1개, 진단 분야 1개 기업이 각각 포진됐다. 바이오 투자 유치 기업카일레라테라퓨틱스(Kailera Therapeutics)2024년 헬스케어 연쇄창업자로 두 차례에 걸쳐 나스닥 상장 후, 글로벌 제약사에 매각한 경험을 보유한 론르노가 아틀라스벤처, 베인캐피털 등과 함께 2024년 5월 중국 항서제약이 개발한 GLP-1 기반 비만 및 당뇨 치료제를 기술도입(라이선스 인)하면서 설립했다.선도 파이프라인인 KAI-9531(주사제)은 GLP-1·GIP 이중작용제로 중국 임상 2상에서 효과를 입증했으며, 이 외에 경구용 GLP-1 및 GLP-1·GIP·GCG 삼중작용제 등 총 4개의 비만 치료제에 대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셉터나(Septerna)2022년 GPCR(G protein-coupled receptor) 연구로 2012년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로버트 레프코위츠 듀크대 교수와 컴퍼니 빌더 써드락이 설립했다. 선도 파이프라인인 경구용 PTH1R 작용제 SEP-786은 부갑상선호르몬(PTH)이 부족해 생기는 부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제로 임상 1상 진행 중이다. 당초 목표했던 2억8800만 달러를 초과해 3억3100만 달러를 모집했으며, 기업가치(11월 중순 기준)는 9억4632만 달러를 기록했다.오라노메드(Orano Med)2009년 프랑스 국영 원자력발전 개발 기업 오라노의 자회사로 방사성의약품 개발 및 생산을 위해 설립됐다. 회사는 희귀 암 치료를 위한 차세대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RLT)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특히 212-납이라는 알파파 방출 방사성 동위원소를 활용해 암세포를 표적하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선도 파이프라인은 레이디오메딕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소마토스타
오픈AI의 인공지능(AI) 모델 챗GPT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해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11일(현지시간) 인터넷 모니터링 사이트 다운디텍터 등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후 6시(한국시간 12일 오전 8시) 챗GPT 접속 장애 현상이 발생했다. 접속 장애 건수는 2만7000여건으로 파악된 상태. 사용자들은 챗GPT뿐 아니라 동영상 AI 모델인 소라를 접속하는 데도 불편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챗GPT는 전 세계 주간 사용자만 평균 2억5000만명을 웃도는 대표적인 AI 모델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접속 장애가 반복되면서 사용자들이 겪는 불편이 커지고 있다. 지난 11월에도 챗GPT 접속 장애가 발생했고 1시간 뒤 복구됐다. 오픈AI 측은 로그인 속도가 느리고 일부 기능이 저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면서 "문제를 파악하고 수정 사항을 배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