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슨코리아와 테일러메이드코리아의 홍보책임자는 다같이 여성이다. 게다가 모두 미혼이다. 윌슨코리아의 강효선 팀장은 이화여대 독어독문과 출신이지만 독일어보다는 영어를 더 잘한다. 주한 외국대사관에 근무하고 미얀마에서 세일즈&마케팅 일을 했지만 미국이나 영국 호주등 영어권 국가에서 머무른 적은 없다. 그렇지만 그녀가 영어로 말하는 것을 들으면 "네이티브 스피커"가 아닌가 할 정도로 발음이 완벽하다. 처음 만난 사람하고도 금세 어울리는 활달한 성격으로 수영 조깅 골프 테니스등 모든 운동에 취미가 있고 피아노 서예 여행도 좋아한다. 요즘엔 새로나온 "딥 레드"드라이버를 홍보하느라 눈코뜰새없이 바쁘다. 테일러메이드코리아의 이호경씨는 직급은 대리지만 홍보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연세대 독문과 출신으로 1백70cm의 늘씬한 미인이다. 이 회사에 들어오기 전에 독일 본대학에서 랭귀지코스를 수료했고 99년엔 신라호텔에서 잠깐 근무하기도 했다. 강효선 팀장 못지않은 적극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 "300 시리즈" 시타회에 가보면 마이크를 잡고 제품 설명을 하는 그녀를 어김없이 볼 수 있다. 독일어와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