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인식 관련 벤처기업인 뉴로네티즘(대표 조영찬)은 사이버 캐릭터와 대화하면서 영어 학습을 진행할 수 있는 CD롬을 개발해 판매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이 CD롬은 IBM의 음성인식 프로그램인 비아보이스(ViaVoice) 엔진에 뉴로네티즘의 '대화체 인식 기술 (버추얼로그)'이 어우러져 만들어진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조영찬 사장은 "CD롬의 내용은 최근 히트를 친 영어서적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의 '듣기와 받아쓰기' 콘텐츠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며 "현지 영어를 쓰는 사이버 캐릭터 재닛과 1대1 대화를 하면서 공부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발음 및 문장 점수를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돼 있으며 사용자의 발음이 정확하지 않으면 애니메이션 발음창이 나타나 즉시 교정을 해준다"고 덧붙였다. 특히 체크리스트 기능이 있어 △학습시간 △평균점수 △취약한 발음 △잘 듣지 못하는 단어 등 학습 결과를 과학적으로 관리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게 뉴로네티즘의 설명이다. (02)3444-9441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