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5일) 한달여만에 지수 8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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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하루만에 하락 반전되며 지수 80선 밑으로 내려섰다.
5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45포인트(1.80%) 하락한 78.92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가 80선을 밑돌기는 지난 5월9일 이후 한달 여만의 일이다.
벤처지수는 3.27포인트 떨어진 168.12로 마감됐다.
한경코스닥지수도 34.35로 0.26포인트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은 이날 상승세로 출발했다.
미국이 금리를 추가인하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재료였다.
그렇지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되는 등 장세전환의 모멘텀을 찾지 못해 결국 거래소시장과 동반 하락했다.
외국인은 이날 80억원어치를 순매도, 12일 연속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8억원과 52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약세였다.
국민카드 LG텔레콤 쌍용정보통신 새롬기술 등 일부만 강보합권을 유지한 정도에 그쳤다.
초강세 행진을 이어온 신규등록종목도 대부분 약세로 돌아섰다.
인컴아이엔씨 인프론테크놀로지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처음 거래를 시작한 한단정보통신은 시장 흐름에 영향을 받으며 28.78% 오르는데 그쳤다.
반면 관리종목인 남성정밀 국제정공 등 저가주는 투기성 매수세를 받으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모헨즈 서능상사 동일기연 등 A&D(인수후합병) 관련주들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 코스닥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2.10포인트 내린 94.35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1천11계약으로 4백10계약 늘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