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신문개혁국민행동(본부장 성유보)은 5일 오전 11시 50분 서울 여의도 국회 입구 국민은행 건물 앞에서 '정기간행물법의 민주적 개정을 촉구하는 1인 릴레이 시위 선포식'을 개최했다. 신문개혁국민행동은 성명서를 통해 "신문개혁이 이뤄지지 않고서는 우리 사회의 민주화는 요원함에도 불구하고 국회는 지난해 11월 우리가 입법 청원한 정간법 개정안을 논의조차 하고 있지 않다"면서 "하루속히 정간법을 개정해 신문사 지배구조 개선, 편집권 독립 제도화, 신문사 경영 투명성 확보, 독자 주권 확립 등을 이뤄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성유보 본부장(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이사장)을 비롯해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 최문순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 김주언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 김은형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위원장, 권미혁 여성민우회 사무국장 등 50여명이 참가했다. 임시국회가 끝나는 29일까지(토-일요일 및 공휴일 제외) 국회 정문 앞에서 계속될 1인 릴레이 시위에는 성유보 본부장이 첫 주자로 나섰으며 7일 김병삼 신부, 8일 안충석 신부, 11일 함세웅 신부, 12일 송기인 신부, 13일 황상근 신부, 14일 진관스님, 15일 이경숙 여성민우회 대표 등이 차례로 바통을 이어받을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heeyong@yna.co.kr